왜 평가하느냐 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

[희망뉴스/뉴스캔]학업성취도평가를 앞두고 일부 학부모와 교육당국이 대치국면에 접어들었다.

전국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평가에 반대하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등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드시 평가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교육당국에서 전국적으로 특정학년을 대상으로 어느 정도의 학습내용을 소화했는지 조사하는 행위 자체에 극한 반발을 할 필요야 없다.

우리 아이 뿐만 아니라 대학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적당한 교육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면 그것까지 반대할 논리도 부족하다.

차라리 무조건 아이에게 “학교가지 말라”고 할 게 아니라 교육당국에 “교육의 질을 높이는 자료로만 활용해 달라”고 주문하는 게 더 설득력을 지닌다.

부모들은 지금이라도 교육당국의 정책 자체를 무조건 반대 할 게 아니라 협조할 건 협조하고, 교육당국은 부모들의 우려를 감안해 반드시 연구자료로만 활용해 줄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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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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