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대표이사 사장 남삼현
온라인 주식 거래의 국내 대표급 증권사인 이트레이증권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아 오프라인 사업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새롭게 부임한 남삼현 사장은 취임한지 22일째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오프라인 사업계획과 경영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남 사장은 간담회에서 “온라인 주식 영업은 매우 효율적이고, 생산적이기 때문에 기존의 온라인 사업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면서, 종합증권사로 가기 위해 자산운용, IB(투자은행), PB, 법인영업 등 신설사업부 역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선물업, 장외파생상품 등 신규시장 진입을 위한 역량도 점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사장은 지난해 한국선물협회 부회장을 역임한바 있고, 우리선물 대표이사와 LG투자증권 등을 거쳤다.

한편 지난 1999년 창립한 이트레이드증권은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하여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대규모 증자를 결의했다.

증자 예정금액은 1518억원으로 증자자금은 자산운용, IT투자, 지점 설립, 우수인력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신설사업부 조기정착 후 당사는 수익사업의 전략적 자원배분을 통해 ROE(자기자본이익률)를 22%까지 달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남 사장에 따르면 영업지점은 여의도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6월까지 서울에 3개 정도의 PB영업지점을 설립하고, 차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거의 없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증권시장 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이트레이드증권은 시장 상황과 경영목표에 따라 전략적으로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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