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신철현 기자]부산지역 최초의 국립문화예술기관인 국립부산국악원이 공연,교육,연구진흥을 총괄하는 복합기능을 가지고 오는 28일 문을 연다.

지방에서는 남원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에 이어 3번째로 문을여는 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과 영남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육성해 균형 있는 문화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하게 된다.


 


그 외에도 국제해양문화도시로서의 문화경쟁력 확보와 고품격의 문화콘텐츠 및 문화 인프라 구축 및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구 연지동에 위치한 국립부산국악원은 지상4층 지하 2층, 전체 건물면적 2만122㎡ 규모로 대·소공연장을 비롯해 교육실, 연습실 외에도 야외에는 한국정원, 옥외공연장, 안마당, 사랑마당, 바깥마당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508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8일(화) 오후 4시30분에 열리는 개원식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일반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수영야류, 동래학춤, 부산농악, 대취타 등 야외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전야제 행사로는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연악당에서 국립국악원 및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으로 국립부산국악원 개원을 축하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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