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에 총 14개 유통망 업계 최다 전시장 보유…부엌가구 입지 공고



【국토일보 / 뉴스캔】


 


◇ 최근 새롭게 리뉴얼해 문을 연 에넥스 중국 시바허점.


 


에넥스가 최근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최고 부엌가구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에넥스(대표이사 사장 박진호)는 최근 "중국 심장부인 베이징에 직영전시장 4개를 동시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넥스는 2003년 국내 부엌가구업체로는 최초로 베이징에 진출한 후 5개 직영전시장을 열게 됐고, 텐진, 상하이 등 중국 전역에 총 14개 유통망을 갖추게 됐다. 또한 베이징에서 아시아 수입 브랜드중에는 가장 많은 전시장을 보유하게 됐다.


 


2003년 처음 문을 연 1호점인 시바허점은 새롭게 리뉴얼해 오픈했다. 800㎡가 넘는 규모에 부엌 22세트, 붙박이장 8세트, 현관장 2세트, 드레스룸 1세트, 인테리어 3세트 등이 전시된 대형 매장이다.


 


시바허점은 지난해 월 최고 100만위엔을 달성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고 올해엔 월 200만 위엔을 목표로 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유명인들 사이에서 입소문까지 나 직접 제품을 구입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국 여가수 옌예원, CCTV사회자 샤오웨이, 등소평의 막내딸인 등링도 이곳에서 구입했다.


 


시바허점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 매장은 서쥐란즈쟈점, 북홍신메카롱점, 예즈펑점이다.


 


서쥐란즈점은 201㎡규모에 부엌 11세트, 붙박이장 1세트가 전시된다. 특히 서쥐란즈점과 북홍신메카롱점은 친환경가구, 건축자재 등이 입점해 중국내 가구 건축시장에서 최고로 손꼽히고 있는 가구 및 건축자재 백화점에 입점, 중국내 500여개에 이르는 유명 가구 브랜드와 경쟁하게 된다.


 


또 예즈펑점은 붙박이전문매장으로 베이징 최초이자 최대규모인 1만㎡ 건축자재전시장인 예즈펑에 입점한다. 예즈펑은 베이징 5대 인테리어 회사로 전국에 24개 분공사와 110여개의 대리점을 가지고 있어 중국시장 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 매장에서는 붙박이 7세트, 현관장 1세트, 드레스룸 1세트, 파우더룸 1세트 등이 전시된다.


 



 


이번에 문을 연 전시장들은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화려한 컬러의 도장 제품과 에넥스만의 디자인을 보여 줄 수 있는 부엌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래형 부엌 ‘I에디션’, 국내 최고가 부엌인 ‘블랙 실버’, 한국형 부엌 ‘안채’, 컬러부엌의 대표제품인 ‘오페라’ 등을 전시해 안목이 높은 중국 고객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에넥스는 중국시장에서 품질과 디자인은 물론 빠르고 친절한 소비자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식 경영을 접목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넥스의 이번 베이징 직영전시장 오픈은 단순히 전시장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우선, 중국 최고의 심장부를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 공략함으로써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이다.


 


특히 베이징은 프리미엄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 소비자 판매영업을 배가시키기 위해 모든 전시장을 직영체제로 했다.


 


이는 세계 최고 부엌 브랜드들이 모두 진출한 치열한 시장여건에서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차이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에넥스의 전략. 이를 위해 영업, 설계, 시공 등 최고의 인력을 전진배치, 가장 치열한 시장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다른 전 지역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에넥스 관계자는 "그동안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 핵심지역에 점포망을 완성한 후 주변지역으로 점포를 늘려가는 전략을 펼쳐왔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중국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오픈함으로써 베이징에만 30여개의 전시장을 여는 등 전시장 확대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넥스 차이나 박진규 대표는 "에넥스는 중국을 단순한 수출시장이 아니라 ‘제 2의 내수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시장에서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직영점 4개를 동시에 오픈해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한국 부엌가구의 선구자로서 중국에서의 성공은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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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완협 기자 kwh@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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