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과 지역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출마할 것´ 압박

"당과 지역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출마할 것´ 압박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는 충남지사 후보와 관련, 이인제 최고위원의 충남지사 추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심 대표는 지난 10일 ´이지폴’과의 인터뷰에서 이인제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건 전적으로 본인 의사에 달려있다”면서도 “당내 일각 뿐 아니라 이인제 의원을 지지하는 충남도민이 많기 때문에 후보로 추대하고 옹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충남지사 후보와 관련, ´추대´ ´옹립´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다.

심 대표는 특히 "이 최고의원이 당을 사랑하고 지역에 대한 봉사와 헌신의 자세가 되어 있다면 당연 출마할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출마 결심을 압박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그러나 ‘이인제 의원이 고사하게 된다면 다른 대안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국민중심당이 충남지사를 후보 고갈로 이인제 후보 아니면 후보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후임 후보도 준비중임을 시사했다.

후임 후보와 관련, 이명수 전 충남정무부지사와 함께 대기업 CEO출신 K, 또다른 K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M1@

심 대표는 이날 후보공천과 관련, ´경선´ 원칙을 재확인했다.

공천원칙에 대해 심 대표는 "후보자간 지지율이 15%이상 격차가 나면 단수 후보 공천이 되겠지만 그렇치 않다면 당규에 따라 경선을 치러야 할 것"이라며 "정해진 경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과 대전 지역의 경우 전략적 공천 가능성에 대해 심 대표는 "전략적 공천이 당선 가능성이 전혀 없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모든 후보자들이 공정하게 경선할 수 있도록 룰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심 대표는 5.31준비상황에 대해 질문하자 인물난이라는 시중여론을 의식한듯 "후보를 빨리 안 내놓는다는 이야기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입을 뗀뒤 "후보를 내고 안내는 것은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충남지사와 대전시장 뿐만 아니라 국민중심당이 창당을 한 9개 시도에서 가능한 한 많은 후보를 선정해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김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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