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주 소 식』

<<이낙연 원내대표 발표>>

- 야4당 원내대표 회담 결과 -

○. 야 4당 원내대표들은 오늘(3.15) 오전 11시부터 45분 동안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4월 임시국회에 임하는 입장 등을 조정했다.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첫째, 야4당은 이해찬 총리의 로비골프 의혹과 Y제분의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안을 공동발의하기로 합의했다.

둘째, 야4당 원내대표들은 최연희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함께 촉구하면서 오늘까지 최연희 의원의 결단을 기다려보되 최의원께서 결단을 미룬다면 내일이라도 최 의원의 의원직 사퇴 촉구결의안을 야4당이 공동발의 하기로 했다.

셋째, 야4당은 여성재소자 성추행을 비롯한 재소자 인권실태를 국회차원에서 진상조사하기로 합의했다.

넷째, 이미 야4당이 공동발의한 윤상림씨 사건, 황우석교수 사건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4월 임시국회에서 철저하고 내실있게 진행한다는데 합의했다. 아울러 X파일 특검법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다섯째, 민주·민노·국민중심 등 야3당이 원내교섭단체 요건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개정안과 교섭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의 과도한 집중을 완화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바 있다. 이 두개의 개정안에 대해 야3당은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당내 논의를 거쳐 가부간 입장을 정해 조속히 야3당에게 알려주기로 했다.

여섯째, 민주당은 현재 규정이 없어 제도의 미비로 지적되고 있는 당내 경선비용에 대해서도 그 상한선을 정하는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다른 야3당도 법안의 내용을 검토한 뒤에 가능한한 협조하기로 했다.

몇 가지 의혹사건들을 비롯해 국민의 분노를 일으킬만한 사건들이 최근에 잇따랐다. 저희 야4당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4월 임시국회에서 국민들께서 가지고 계시는 의혹들이 없어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끝>

2006년 3월 15일
민주당 대변인실

장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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