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서 ‘08 회계연도 각 보험회사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생명보험사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 감소로 인해 각종 수익성 지표가 모두 크게 하락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했으며 이는 신계약 감소 등으로 종신보험․연금보험 등 일반계정 상품 수입보험료의 증가세는 크게 둔화되었으나, 투자형 상품인 변액보험에 대한 보험료 유입이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급비율도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감소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가하락․금리상승 등 시장상황 악화로 인해 지급여력금액으로 인정되는 장기보유 유가증권(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손해보험회사의 경우 자산운용 여건 악화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감소가 있었으나 장기손해보험 실적증가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으로 인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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