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 국내 보험회사들의 지난 9월 부실채권비율과 연체율이 지난 3월에 비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서 17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9월 현재 보험회사의 부실채권비율은 1.8%, 연체율은 3.6%로 지난 3월에 비해 각각 0.2%p, 0.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최근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대부분이 가계대출로 구성되어있고, 이 가운데 57.3%가 부실화 가능성이 낮은 보험약관 대출로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가계대출은 부실채권비율 0.7%, 연체율 3.2%로 대체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과 부동산 TF대출이 소폭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최근 경제여건의 악화로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할 소지가 있어 여신부문별 연체율 동향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보험회사 리스크관리 시스템의 적정성 점검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나가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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