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제도와 근로자 경력개발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

 【뉴스캔】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9일, 공단 10층 국제회의실에서 ‘HRDKorea R&D Conference 2008’을 개최한다.



공단은 올해 초 부설기관인 자격출제원 신설과 함께 연구 인력을 확보하여 자격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시작했고, 그 연구결과를 인적자원개발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자격의 가치창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가기술자격 수험자의 특성분석 및 활용방안" , "산업현장 근로자의 체계적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경로모형 개발" 등 다양한 연구결과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과거의 자격관련 연구는 일부표본에 의한 분석결과가 전체 통계인 것처럼 왜곡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2008년에 공단에서 실시한 자격시험 인터넷접수자 25만6천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수험자 기초통계를 분석했다.




실례로 수험자 중 실업자 군의 경우, 전기용접 기능사 등 주로 산업현장에서 인력이 부족하거나 법령에 의해 자격소지자를 필요로 하는 종목에 응시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는 실업자들이 자격취득 후 비교적 쉽게 산업현장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격종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연구는 응시목적·자격취득경로·자격과 업무의 일치여부 등 다양한 수험자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종목신설· 시험방식 개발 등 자격제도를 개선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밖에도,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이 체계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직업능력표준을 활용한 경력개발 경로모형과 경력개발정보를 제공하는 경력정보시스템 구축방안 등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된다.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체계적인 연구로 질높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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