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6.8%, 청년층고용률 1.7% 하락

 

【뉴스캔】지난달 청년실업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6.8%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3%p 상승했으며, 고용률은 59.9%로 지난해에 비해 0.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이 1.7% 감소해 청년실업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총 7만 8천명이 취업해 10월달 취업자 수 9만 7천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20만명으로 10월달에 비해 35만 6천명이 증가했으며 비경제활동의 원인은 고령, 가사․육아, 휴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 수가 8만명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으며 보건․사회복지업의 취업자 수가 10만 7천명 증가했다.




이 외에도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취업자 수가 각각 5만 6천명, 2만 9천명 감소해 어려운 경제사정을 대변해주고 있다.




이번 조사에 대해 기획재정부(이하 재정부)는 대외여건 악화로 내수부진이 지속되면서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의 고용여건이 특히 악화됐으며,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비정규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재정부는 향후에도 고용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일자리가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일자리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현재의 어려운 시기를 개인은 미래를 준비하고, 국가는 향후 발전분야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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