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한국은행이 12일 일본은행 ․ 중국인민은행과 각각 통화스왑을 체결 및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과 일본은행간 평상시용 원/엔 통화스왑은 단기 유동성 공급을 통한 역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5월 체결되었다.




일본은행과 원/엔 통화스왑계약 규모를 30억달러 상당에서 200억달러 상당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통화스왑 규모 확대는 내년 4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중국인민은행과의 통화스왑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에 의한 기존의 양자간 통화스왑과는 별도로 체결되는 것이며 계약 체결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1,800억위안/38조원 이내에서 상호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또 한-중 양국은 스왑통화의 준비통화로의 전환 가능성 및 그 규모에 대해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양국간 통화스왑계약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 가능하다.




한국은행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금융불안이 건실하고 잘 관리되고 있는 한-중-일 각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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