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뉴스캔】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09년도 예산안에서 포항시 내년 국가지원예산이 올해보다 2배 가까운 4,213억원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가 확보한 2009년도 국가지원 최종예산액은 지난 10월 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766억원과 수정 및 국회예결위 심사 등을 통한 확정액 1,447억원을 포함한 4,213억원으로 올해 편성액 2,274억원 보다 두 배 가까운 1,939억원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영일만항 건설은 1992년도부터 시작하여 17년이 지난 지금 50.9%밖에 지원되지 않아 2011년 완공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2009년 영일만항 개항에 발맞춰 부두 4선석 준공과, 영일만항 배후도로 건설, 북방파제 준공 등과 더불어 국토해양부장관의 국회답변시 “2009년도 기본계획 변경 후에 2010년부터 매년 4,000억원 이상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중부선 철도건설(‘02~’14)은 7~8년이 지났지만 5.8%,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03~’12)은 3.1%의 부진한 진도를 나타내고 있다. 동해남부선, 동해중부선 사업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한반도 횡단철도(TKR) 연결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는 매년 1조 3천억원의 집중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포항시는 그동안 서남해안 중심의 L자형 국토발전 전략에 밀려 서남해안 지역에 국비지원이 편중된 것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해안 지역의 발전을 위해 U자형 개발의 필요성에 대하여 적극 건의함과 동시에, 현재 추진 중인 현안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선진일류도시 기반 조성을 위하여 체계적인 국가예산 확보활동 계획을 수립 국가예산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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