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 기자회견 관련,
여의도연구소에서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안다. 오히려 약하지 않았냐하는 의견도 있다.

=국보법은 ´꽃놀이패´, 수도이전은 빨리 결정 안내는 것이 한나라당에 유리
국보법은 오히려 한나라당에 꽃놀이패다. 반대로 수도이전은 여당에 꽃놀이패다. 우리가 우리의 꽃놀이패를 두고, 남의 당 꽃놀이패를 들고나설 이유가 없다. 우리의 전략은 국보법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것. 수도이전 당론은 그렇게 빨리 나오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 돈이 없다
이번 수도이전 용역도 정확히는 알지 못하나, 서울시정연구원과 경기도시정연구원 등에 일부내용 첨가해서 같이 하는 것으로 안다. 당에 돈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박근혜 대권전략 하나의 가설
한나라당은 국보법이 하나의 찬스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강력하게 밀어부쳐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 법이 통과된다면 여기에 책임을 지고 대표가 물러나면 된다. 그리고 2~3년 정도 뒤에 다시 복귀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 높다고 본다. 지금 이상태로 간다면 어차피 흠집이 나게 돼 있다. 그것을 막는 방법의 일환이라면 강력하게 대응해서 저쪽이 밀어부치기로 통과시킨다면 박 대표에게는 더 호재로 작용한다. 안그래도 그만두고 싶은 사람한테 명분을 주는 것 아니냐.
그리고 대체입법에서 ´자유민주수호법´ 정도가 제정되면, 박 대표는 그 나름대로 명분을 가지고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우리가 반대해서 개정쪽으로 간다면 그것도 우리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솔직히 지난 연찬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반대로 포용력에 한계를 보여줬다. 여당에서 밀어부치기로 통과시키고나서 박 대표가 사퇴한다면, 여당은 물론 당내 이견을 가진 사람들도 일거에 잠재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 의원 관련
옛날 일이 하나 걸려든 것으로 들었다.

=연찬회 이후 분위기
박 대표의 강력한 모습이 당내에서 작용하는 것 같다. 옛날같으면 의총에서 무슨 정책 설명하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백지신탁 문제만 하더라도 솔직히 누가 반론을 제기할까봐 두려웠다.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 박 대표의 공약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발표하니까 전혀 반대가 없었다.

이유는 국보법 정국에서 말하지 못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또 하나는 불충분한 명분으로는 대들지 못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재보선 10여곳 이상 예상
내년 재보선이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10여곳에서 많으면 20여곳까지 이를 수도 이ㅆ다고 한다. 그 가운데 한나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거라는 당내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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