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LNG화물차 사용운전 발대식 갖고 사업 본격화

[석유가스신문/뉴스캔]


 


LNG차량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의왕ICD에서 LNG 화물자동차 상용운행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LNG차량 시대를 열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토해양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009년 말까지 약 2200대의 경유 화물자동차를 LNG 화물자동차로 전환, 상용 운행할 계획이다.


LNG 화물자동차 전환사업은 화물운송시장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연료비가 많이 들고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 화물차를 대당 약 2000만원씩의 국고 지원을 통해 통해 LNG 화물차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월 한국가스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개조업체를 선정(템스, 엔진텍)한 뒤,대한통운ㆍ동부익스프레스ㆍ동방ㆍ유성T&S 등 14개 운송업체 소속 차량 50대를 전환대상 차량으로 선정해 현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LNG 화물자동차는 연료비가 경유 화물자동차의 약 70% 수준이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1회 충전으로 600㎞이상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장점을 갖는다.


이에 따라 LNG 화물자동차가 도입될 경우 화물운송업계의 경영 부담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엔진출력은 경유차 대비 최소 95% 이상 유지 가능하며, 출발 및 오르막길 등에서는 경유를 사용하는 혼소차량이기 때문에 출력저하 현상도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발대식에은 한국가스공사 주강수 사장을 비롯해 화물운전자, 관련업계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은 의왕ICD 내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무릎담요 500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석유가스신문 김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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