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해피무브 봉사단´, 전세계 대상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어려운 국내 경제사정 속에서 기업들의 사회봉사활동이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민간 글로벌청년봉사단인 ‘해피무브’ 봉사단을 탄생시켜 전세계 여러 나라들을 방문해 사회봉사활동은 물론 우리 문화를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해피무브´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체계 중 하나로서 자원봉사활동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말하며, 이 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청년봉사단´을 창단했다.


 


´글로벌청년봉사단´은 국경을 넘나드는 봉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청년 리더를 키우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기 위해 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봉사단체이다.


 

´해피무브 봉사단´ 1기 봉사지역 (Happy Move 글로벌청년봉사단 제공)

 


500명의 1기 봉사단원들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중국, 인도, 터키, 헝가리, 태국 등 5개국에서 ▲사막 생태복원을 위한 초지 조성 ▲지역 시설 개선 및 교육봉사 ▲‘열린의사회’와 함께하는 무료진료 및 위생교육 ▲글로벌 문화교류와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한국음식 소개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해피무브 봉사단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8세 이상, 2년제 혹은 4년제 대학재학 또는 휴학생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되게 된다.




1기 봉사단 선발당시에는 총 1만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들 가운데 총 500여명을 선발했다.




특히 해외 경험의 기회가 힘든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 유자녀 등에 특별가산점을 부과해 70여명을 우선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교통비, 여권 발급비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세계문화체험과 해외봉사활동 경험은 각 개인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데 그치지않고 나눔과 기부문화의전사회적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봉사, “사막에 초원을 만들자”




이번 1기 봉사단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5차에 나누어 200여명의 대학생봉사단들이 중국 내몽고 차깐노르 사막으로 환경봉사를 다녀왔다.




이들 봉사단은 차깐노르 사막에 초지조성을 위해 파종된 씨앗이 바람에 다른 지역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고 날라온 씨앗이 사장된 지역에 떨어져 싹이 트는 것을 도와주는 ‘초지조성’ 작업을 주로 했다.




또 이 가운데 게르설치, 몽골 목축민 생활 등 몽골인들의 전통생활을 체험하고, 사막지역 생태 조사는 물론 몽골인들과 축구시합을 하는 등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노선영양은 “노동의 기쁨과 물에 대한 소중함은 물론 진정한 우정을 알게 해준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지역봉사,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인도 어린이들에게 그림그리기 수업중인 봉사단원 (Happy Move 글로벌청년봉사단 제공)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대학생 봉사단 120명은 총 2차로 나누어 15박 16일동안 인도 첸나이 지역을 방문해 초등학교 시설개선에 나섰다.




이들 봉사단들은 첸나이 지역을 방문해 현지 아이들에게 영어 및 예체능 교육을 진행하고, 도색 ․ 담장벽화 그리기 ․ 놀이터 만들기 등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활동을 주로했다.


 


인도 어린이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고 있는 봉사단원 (Happy Move 글로벌청년봉사단 제공)




특히 8일째에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날’ 공연을 개최해 문화사절단으로써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김동진 군은 “15박 16일동안 느꼈던 봉사활동의 참된 이미와 타문화에 대한 이해, 그리고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은 최고의 선물”이라며 봉사활동의 즐거움과 감동을 표현했다.




◇ 의료봉사, “모든 인간에게 ‘건강할 권리’를 부여하다”


 


인도주민들의 치과진료중인 봉사단원 (Happy Move 글로벌청년봉사단 제공)




지역봉사팀 외에 대학생 봉사단 80여명은 역시 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2차로 나누어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15박 16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인들에게 위생․보건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병원․보건소․마을 등을 돌며 순회진료 및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봉사단의 일정 가운데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져 나눔의 즐거움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문화교류 수업 (Happy Move 글로벌청년봉사단 제공)




대학생 윤석빈군은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낯선 땅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줬을 뿐 아니라, 언젠가부터 잊고 살아온 내 안의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요리봉사, “세계의 맛을 배워보자”




요리봉사단 100여명은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5차로 나누어 중국․인도․터키․태국․헝가리 등 5개국을 방문해 현지의 요리를 배우고, 한국의 요리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각 나라 사회복지시설에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이들 봉사단은 특히 중국 칭타오 맥주공장, 인도 올드델리 스파이스 마켓, 터키 향신료 시장, 태국 논타부리 후레시마켓, 헝가리 대형마트 등 다양한 요리관련 시설을 방문해 현지의 요리문화를 배웠다.




뿐만 아니라 한식 조리실습 및 교류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물론 ‘Gala Night´라는 이름으로 난타공연 및 장기자랑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중국 요리봉사, 음식문화 교류현장 (Happy Move 글로벌청년봉사단 제공)




특히 헝가리에서는 RTL-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해 한식 홍보에 앞장선 모습을 보였다.




대학생 김성은양은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우리가 알리고 온 것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한국의 정신, 문화였다는 것에 다시 한 번 자부심을 가져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 2기 봉사단, 1월 중순 출발




한편 제 2기 해피무브 대학생봉사단은 지난 11월 9일까지 모집을 마쳤으며, 각 대학의 겨울방학이 접어드는 내년 1월 8일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총 550여명의 대학생들이 인도 첸나이, 중국 염성, 이집트 카이로, 터키 이스탄불, 체코 프라하, 슬로바키아 질리나 등을 방문해 1기 봉사단만큼 열심히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기 해피무브봉사단 활동계획 (자료제공 : 현대기아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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