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은 13일 "민생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국회질서법이란 또 다른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임시국회 때의 폭력사태는 한나라당이 야당 외통위원들의 출입을 폭력적으로 차단한 채, 한나라당 의원들만으로 의안을 상정한 것이 직접적인 발단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야당의 물리적 대응만을 문제 삼아 마음에 안 드는 야당 의원들을 국회 밖으로 쫓아내려는 국회법개정작업을 운운하는 것은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국민고통법안들을 강행통과시키기 위한 수순 밟기란 의혹을 지울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국회를 폭력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다만 수의 힘만 믿고 있는 한나라당의 힘의 논리가 국회를 폭력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점은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이다. 한나라당의 반성과 성찰이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아울러 의장직권상정의 요건을 강화하는 등, 국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에 동의한다. 다만 국회법은 게임의 룰과 관련된 법인 만큼 국회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마련한 제도개선안과 마찬가지로 그 적용은 19대 국회부터 하는 것이 옳다. 게임의 룰인 국회법은 국민이 총선을 통해 의사를 명백히 한 뒤에 처리하는 것이 사리에 맞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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