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분기별 실적발표 후 처음, 반도체-LCD 하락 탓...코스피지수 1,100선 붕괴


【뉴스캔】삼성전자가 지난해 4/4분기에 740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3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4분기에 본사와 해외법인·자회사가 33조원의 매출과 74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적자를 낸 것은 분기별 실적을 공개한 2000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영업적자를 낸 데에는 반도체, LCD값 하락과 휴대폰, 디지털TV 마케팅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반도체는 6900억원, LCD는 23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휴대폰과 디지털TV 판촉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보다 9,000억원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연간 매출로는 118조 3,8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 대를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5조 7,000억원을 기록했따.


 


한편 이같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지수 1,100선이 붕괴되고 전날보다 22.83P 빠진 1,093.40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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