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동TKP 페쇄 저유소 환경정화사업 설명회

포항TKP(한국 종단 송유관:Trans Korea Pipeline)폐쇄저유소 환경오염 정화사업에 관한 포항지역 주민 설명회가 22일 13:30분 장성동 폐쇄저유소 현장에서 있었다.


 



 


TKP는 주한미군에 의해 1970년 설치한 송유관으로 2005년 폐쇄됨에 따라 저유소내 시설물 철거, 오염토양 및 지하수정화사업을 환경관리공단이 지난 2008년 6월 10일부터 오는 2010년 11월 27일까지 포항저유소와 포항출하장, 캠프리비 등 3개 지역에 대해 삼성 엔지니어링과 에이치플러스에코, 삼성물산 등이 컴소시엄을 구성하여 시공하고 자연환경연구소가 정화검증기관으로 참가하여 환경오염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3개 지역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저유소는 건물 21동과 저유탱크 36기(지상:33기, 지하:3기)가 있으며 총면적 37000㎡에 오염처리토양이 64760㎥이나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환경관리공단 김순흠팀장은 " 오염된 토양의 정화작업을 위해 강원도 원주시에서 시행하여 검증된바있는 토양세척법과 토양경작법을 사용하여 토양을 정화할 계획이며 완료 후에도 현장조사와 시료채취를 통한 분석, 오염도 평가를 철저히 하여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 지자체가 신뢰하고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에 포항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사업단의 모든 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설명회가 주민에게 통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지고 있다며 보다 실질적인 자료공개와 참여를 보장해 달라"고 하였다.


 



12년간 저유소 폐쇄를 위해 뛰어온 이동백 특별대책위원장은 " 5만 배럴의 지하탱크 3개와 1만 배럴의 지상탱크 33개에 하루 1000갤런의 유류가 누유 되었다며 어디서 얼마만큼 오염이 되어있을지 모르는데 관련자 모두 함께 철저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공사는 작년 6월부터 이미 시작되어 한창진행중이다. 다른 지역에서 이미 공사 완료된 지역에서도 오염이 발견되는 등 민원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더욱더 철저히 관리하여 깨끗한 우리자연을 복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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