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이익 47%가까이 감소

 



【뉴스캔】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7조 9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3일 ‘국내은행의 2008년중 영업실적’에서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조 9천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7.4%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특별히 발생된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11조 7천억원에 비해 4조원 가량(32.5%) 감소한 수준에 달한다.




금감원은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부실여신 증가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5조 4천억원 가량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익구성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34조원)은 이자수익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지난해31조 2천억원에 비해 2.8조원(9.1%)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유가증권관련이익이 89% 감소하면서 5조 5천억원(50.3%)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0.49%) 및 자기자본이익률(7.29%)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0.61%p, 7.31%p 하락했고 순이자마진(2.29%)도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0.1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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