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에게 우리 말로 작품 안내 서비스 받을 수 있어

【뉴스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입구 대여소에 있는 대한항공의 로고(사진=대한항공)
【서울=아이컬쳐뉴스】대한항공이 2008년 2월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작한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가 1년을 맞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루브르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이 박물관을 찾은 전세계 관람객은 850만 명으로 이중 멀티미디어가이드 기기를 이용한 관람객은 총 33만3800 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8년 2월 12일부터 시작된 루브르 박물관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박물관의 작품안내 기기를 최신형 개인휴대단말기(PDA)로 교체하는 사업을 후원하면서 이뤄졌다.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한 한 한국인 관람객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루브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기기 앞에 새겨져 있는 ´Korean Air´ 로고가 너무 자랑스러웠다"는 글을 블로그에 올려놨다.


 


루브르 멀티미디어 가이드 기기는 세계적인 명소를 찾는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 말로 작품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국민적 자긍심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우리 나라보다 루브르 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훨씬 많은 중국, 러시아를 제치고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먼저 제공되었다는 점에서 우리 국민뿐 아니라 프랑스 현지 교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대한항공이 후원한 루브르 작품안내 기기에는 한국어를 비롯한 7개 언어로 해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마련된 대여소에는 후원사인 대한항공의 로고를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5월 한국어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3월부터는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에, 2009년 말에는 영국 대영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아직 제공되지 않는 세계적인 박물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우리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글로벌 항공사로서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문화 후원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해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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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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