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톤급 강제어선 어초 투하

【포항뉴스/뉴스캔】울진군(김용수)은 최근 늘어가고 있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수요에 대비해 북면 나곡리 앞바다의 약 1km 해역 수심 25m 지점에 수중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70톤급 강제어선 어초 2척과 멍게 등 수산생물 부착을 위한 돔형 어초 27개 등을 시설하여, 수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소 제공은 물론 스킨스쿠버 포인트 등의 수중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강제어선 어초는 지난 1995년 건조된 근해 채낚기 어선으로써 정부의 어선감척계획에 따라 해체 대기 중인 어선을 울진군이 어초로 재활용 승인을 받은 후 개조하여, 지난 2월 20일에 1척의 어선을 1차 투하고 나머지 1척은 3월 6일에 투하할 예정이다.


 



또한, 강제어선 어초는 그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여 수중에서 보는 침선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여 스킨스쿠버 매니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 사업과 연계한 바다낚시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낚시와 스킨스쿠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동해안 최대의 해양레포츠 단지로서의 그 역할을 수행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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