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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한반도 평화 위협에 교계의 합심기도 요청


 




북한은 9일 총참모부의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북의 군 통신선을 차단 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여러 경로로 도발을 경고하며 6.25 이후 어렵게 이어온 한반도 평화를 어느 때 보다 위협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목사)는 “지금은 교회가 절대 기도할 때”라는 논평을 10일 밝히며 교계가 합심하여 중보하기를 요청했다.


 




이번에 북한이 군 통신선을 차단한 이유는 한․미 합동훈련인 ‘키 리졸브’때문이다. 남․북 관계에서 국제적으로 여론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쓸 수 있는 외교적 카드는 다 쓰고, 그럼으로 군사적 행동만 남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남․북간 군 통신선의 단절은 남북 교류는 물론 남․북간의 의사 전달 차단으로, 불시에 원치 않는 군사교전(交戰) 등 위험성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북한의 주장이 남․북간의 군사 보장 합의서에 위배되므로, 즉각 철회를 요구했으나 북측은 대답이 없는 상태였다. 현재(10일) 북한은 인편을 통해 개성공단의 인원과 차량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허용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교회언론회는 한반도에서의 전쟁 억제는 월등한 군사력의 우위가 확보되어야 하고, 동맹국들과의 긴밀한 관계가 중요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는 것을 전제하며, 우리가 믿는 성경 말씀대로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다시 일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교회가 국가를 위해서 기도할 때이다”며 “이승만 대통령은 6.25당시 부산에 피란해 있으면서, 각 교회와 교계 지도자들에게 국가를 위한 특별 기도를 부탁한 적이 있었다”고 기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지금 대통령 입에서는 그런 말을 할 형편이 못 된다는 종교편향의 비난을 예상하며 언론회에서 국가를 위해 기도하자고 나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언론회는 “기도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일도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기적을 가져온다”며 “이제 한국교회는 하나님 앞에 요나처럼, 우리의 죄악들을 고백하고, 무능을 인정하고, 주님이 국가의 주인이 되셔서 국가의 안위를 책임져 달라고, 진정으로 기도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여! 가슴을 찢으며, 새벽을 깨우고, 심령을 깨우고, 주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를 하자!”고 독려하며 “기도는 군사력 우위와 외교력보다 더 중요한 안보의 공백을 메우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됨을 상기하자”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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