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신철현 기자]요즘 드라마중에서 최고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를 꼽으라면 사람들은 주저없이 ´꽃보다 남자´라고 말할것이다.


오죽하면 ´꽃남´열풍이라고 할까.이 열풍에 힘입어 남성들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들의 멋진 헤어스타일을 보며 TV를 시청하던 남성들은 "나도 저렇게 해볼까" 하고 생각하다가도 "저 헤어스타일이 과연 나에게 어울릴까"하는 걱정에 당장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도 망설여 지는게 사실이다.


 


이러한 걱정을 한순간에 날려버릴수 있는 해법이 패션 가발을 착용하는 방법이기에 덩달아 가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 수영구에서 맞춤 가발 전문점으로 유명한 가발박사(http://www.wigdoctor.kr)를 운영하고 있는 박은아 원장에 의하면 "꽃보다 남자 드라마 이후에 남자 주인공들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할수 있는 가발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도 몇번씩 꾸준히 있다" 며 "얼마전에는 한 회사에서 이벤트용으로 쓴다며 구준표와 윤지후 헤어스타일 가발을 여러개 주문하여 대여해 갔다" 면서 꽃남열풍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에 의하면 이전에는 탈모증상 또는 머리에 화상,흉터가 있어 맞춤 가발을 착용하거나 그외에도 항암 가발,코스프레용 가발등의 판매,대여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각 개인의 개성이 강해지면서 덩달아 패션가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여 꼭 가발을 착용해야 되는 경우가 아닌 일반인들도 가발을 이용하여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헤어스타일에 민감한 젊은층의 경우 이전부터 많은 여성들이 통가발이나 부분가발을 이용하여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마음대로 연출해 왔지만 이제는 남성들도 패션에 가발을 이용하는 시대가 온것이다.


 


가발착용에 대하여 박 원장은"멋내기를 위하여 잠시 대여해 쓰는 가발의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지속적으로 가발을 착용해야 되면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상의 머리키락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손상이 생기듯이 계속 착용해야 되는 가발의 경우에는 전문 관리 스타일리스트에게 주기적 관리를 받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어느새 패션 연출에 한부분을 차지하게된 가발.


올 봄에는 패션가발을 이용하여 멋쟁이가 되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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