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대사관등 진상조사 나서.

아시아 데일리】과테말라에서 한국 교민 3명이 잇따라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외교통상부와 주과테말라 대사관 등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께(현지시각) 과테말라에서 원단수입업체를 운영하는 박모(48) 씨와 동거인 황모(49.여) 씨가 자택에서 각각 양손이 뒤로 묶인 채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현지인 가정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또한 이 사건 이전인 19일에는 과테말라 시 인근 믹스코(Mixco) 지역에서 박모(39)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골프연습장 근처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응급조치 중, 숨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대사관에서 사건을 접수한 즉시 현지 경찰을 비롯한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범인의 검거를 촉구했다"며 "경찰청장까지 나서 현지에서 수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에도 과테말라에서 피해사건이 빈번해 최근 방한한 과테말라 외무차관에게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는데 불구하고 또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비상연락망을 통해 현지 교민들에게 신변안전 행동 요령을 다시 한번 강조, 전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테말라에는 현재 영주권자 3천여 명과 상사 주재원과 유학생 등 일반체류자 7천여 명 등 모두 1만여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미숙 기자  begabond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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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데일리 정창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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