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에 부합하는 행사 위해 업체들 노력해...
【뉴스캔】
【서울=아이컬쳐뉴스】´2009 서울모터쇼´(이하 서울모터쇼)가 달라졌다.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 열리는 ´2009 서울모터쇼´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모습들이 나타났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각각의 참여업체들의 설명회에 내외신 기자 1000여 명과 해외 바이어 5600여 명이 참석해 전시제품 특징, 향후 계획 등을 소개받았다.
이날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은 그동안 모터쇼가 레이싱걸들을 위한 잔치라는 말을 들어왔었던 것에 대해 참여업체들이 스스로 레이싱걸들의 수를 줄인 점이다.
반면 이색적으로 연예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홍보대사 위촉 등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경기 및 판매부진을 살리기 위해 제품 홍보에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연예인은 김하늘, 이정재, 소녀시대, 이성재 등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봉중근 의사´로 스타에 오른 봉준근 투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패션모델들의 워킹과 마술쇼도 펼쳐졌다.
특히 레이싱걸들의 심한 노출에 따른 잡음을 희석시키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레이싱걸들과 일반 도우미들의 유니폼이 다양화 됐다.
그동안 비췄던 노출은 많이 사라지고 보기에도 민망하지 않는 의상으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족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단아해졌다.
일부 카레이싱팀이 있는 부스에서도 지나친 노출보다는 레이싱걸들이 스피드웨이에서 무난하게 보여질 수 있는 유니폼으로 포즈를 취하게 했다.
이에대해 서울모터쇼 홍보 관계자는 "참여 업체들이 신경을 많이 썼다. 모터쇼의 목적에 부합하는 행사를 하기 위해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모터쇼와는 달리 레이싱걸들이 1/3 정도 줄어 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서울모터쇼는 경기가 힘들어 참여 업체들 수가 줄어들어 걱정이 된다. 그렇지만 올해 관람객 목표는 100만이다. 이것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참여 행사 등을 적극 홍보해 100만을 넘기고 싶다"고 했다.
´2009 서울모터쇼´는 지난 2007년에 이어 관람객들을 위해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관람 시간을 평일에는 오후 8시,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2시간 연장해 시간에 쫓기지 않게 배려를 했다. 이는 직장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2009 서울모터쇼´는 3일 개막식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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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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