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사업신청 받아 6월 협약체결 추진

천안시가 문화동 옛 천안시청사(현 동남구청사) 이전부지 주변에 계획하고 있는 ‘천안 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사업의 전망이 밝아졌다. 

  천안시는 지난 3월 30일 ‘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민간 제안 공모를 마감한 결과 수도권에 있는 3개 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제안 공모는 지난 1월 1차 공모에 어려운 경기 여건 등으로 참여 기업이 없어 재공모한 것으로, 3개 기업에서 참여의향을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은 개발계획, 재무계획, 관리운영 계획을 담고 있는데 천안시의 개발방향에 부합하면서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특색있게 담고 있다는 것. 

  천안시는 접수된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검토와 보완을 거쳐 5월 29일 최종 사업신청을 받고, 6월 10일 사업협약 대상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천안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은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과 오룡동 일원 2만 3,600㎡에 공공청사, 어린이시설 등이 1만 5,780㎡ 이상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으며, 

  기타시설로 50층 내외 주상복합, 200m 이상 랜드마크타워, 복합․상업․문화공간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발 방향은 천안의 고유정서와 상징성이 어우러진 랜드마크적인 복합상업 및 문화공간으로 주민편익과 원도심권 활성화와 연계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신청은 개별법인 또는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할 수 있으며,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민간기업의 사업계획 제출로 천안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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