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체납자도 급증해 아파트관리 비상

미국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서민들이 살아가는 아파트에도 체납이 늘어 비상이 걸렸다.
 
이는 서민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상황인지 잘 나타내주는 지표로 서민을 위한 정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천안시구성동 H아파트의 경우 전체 1천여세대에서 관리비가 체납되는 경우는 평균 10%내외 였지만 최근들어 30%의 체납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체납률이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를 관리하는 관리업체나 관리소장들의 아파트관리업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갈수록 3개월이장 장기체납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납부를 권유하는 안내장및 독촉장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장기 체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리를 맡고 있는 관리업체는 아파트 전체 입주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 체납의 경우 간전, 단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조치 이지만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그럴수도 없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아파트 관리관계자는 "아파트관리는 관리비로 유지하는 만큼 관리비 체납이 장기화되면 아파트 관리운영에 적잖은 어려움이 따른다.  경기침체로 살아가기 힘든 서민들에게 강제이행조치를 할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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