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 5명과 친분 위한 모임"해명

현직 천안시의원이 도의원 등 7명과 골프회동에 참석해 물의를 빚고 있다.

천안시의회는 12일간의 회기로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제130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도병국시의원이 공식 일정을 제쳐놓고 골프회동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시민들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이날 골프회동은 홍성현도의원(한)이 수신면소재 상록골프장에 사전예약으로 천안시 선출직 도의원 정순평(한), 김문규(한) 도의원과 타 시․군 도의원 1명, 도병국(한)천안시의원, 일반인 2명 등 7-8명은 지난7일 오후 12시20분부터 5시까지 골프모임을 가졌다.

홍성현의원(한)은 “당초 충남도의원들과 고교 동창회 모임의 골프모임이었으나 도병국의원이 회기가 오전만 하면 끝난다며 참여의사를 밝혀와 참석했고 도의원의 참석은 도의원의 문제인 만큼 충남도의원들의 잘못은 없다”고 해명했다.

도병국 의원은 우선 “골프회동 사실에 동료의원 및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선약된 자리로 참석여부를 놓고 고민 했고, 지역구내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도의원들에게 도비지원을 받기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시민 김모(48·쌍용동)씨는 충남도의원들이 천안시의회가 회기중인 것을 알면서도 도병국시의원을 골프모임에 참석을 시킨 것은 분명 현 도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록CC에서의 비용은 홍성현도의원이 53여만원을 일부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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