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TV/ 뉴스캔]


기독교대한복음교회(총회장전병호) 신학위원회와 신학교육원이 13일 오후 6시 신학교육원 강의실(서울복음교회)에서 ‘제2회 복음교회 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관해목사(서울복음교회)가 자신의 저서 「40초의 고백: 사도신경 이야기」를 토대로 ‘사도신경’에 관한 견해를 펼치는 시간이었다.


 




지목사는 강의를 통해 “사도신경은 신앙의 기본을 다지는 40초이다”며 “사도신경을 통해 교인들의 신앙의 기본교육을 잘 시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나의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한다”며 “신앙고백에 대한 우리 나름대로의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0초의 고백: 사도신경 이야기」




지목사가 사도신경에 대해 연구하고 설교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작년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석상에서의 일이다.


 




그 당시 지목사가 평소 존경하던 목회자가 ‘자신은 사도신경을 고백하지 않는다’는 발언에서 동기가 됐다.


 




이어 작년 3월부터 18주간 사도신경 강해 설교를 통해 207자인 사도신경의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풀어놓은 것이다.


 




지목사는 “사도신경의 고백이 입술의 고백으로 그친다면 오히려 예수를 은폐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게 된다”며 “삶의 참 고백을 하기 위해서 사도신경에 담긴 본래의 뜻을 헤아려 삶으로 살아내는 일이 더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건물을 모두 헐고 다시 짓는 것과 뼈대를 남기고 리노베이션을 하는 두 건축방법이 있다”며 “사도신경은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지만 뼈대를 새롭게 고쳐서 사용하자”고 말했다.


 




또한 “사도신경의 본래 뜻을 헤아려 목회현장에서 적용하면서 성도들의 신앙이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교인들에게는 (사도신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믿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지목사의 이런 견해에 대해 류대영교수(한동대)는 “이 이야기는 기독교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분에게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전해주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타성에 젖어버린 분에게는 마른 땅에 내리는 단비와 같은 생명을 공급해 줄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역사적 예수 세미나’라는 주제로 첫 세미나가 열린 이후 두 번째를 맞는 ‘복음교회 신학세미나´였다.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 권한 및 책임은 CDN http://icdn.tv에 있음>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