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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연회 연회원들 150여명 연회장서 퇴장


 



삼남연회가 파행됐다. 감리교 전국연회가 시작된 가운데 15일 삼남연회가 마산합성교회 열렸다. 이 자리 김국도목사가를 감독회장으로 인정한다는 구동태목사의 발언에 연회원들 150여명이 집단으로 연회장을 퇴장했다.


 




삼남연회는 14일 연회가 열리기전 ‘감리교 사태에 대한 삼남 연회원의 입장’을 밝혀 이번 연회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예고를 했다.


 




이 성명서에는 현재 동참하는 목회자이 고법의 판결이 나기전까지는 현재 고수철목사가 감독회장이라는 것과 김국도목사가 소집한 ‘특별총회’는 불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정양희감독이 현 연회감독 중 유일하게 ‘특별총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입장 표명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현재 90여명이 목회자들이 동참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러나 삼남연회가 열리기 전 순서지에 나온 설교자는 구동태목사였지만 김국도목사가 설교를 했다. 이를 거부한 100여명의 연회원들은 합성교회 마당에서 따로 예배를 드리며 감리교의 정상화를 위해 기도했다.


 




설교 후 김국도목사는 퇴장했고 연회가 속회된 가운데 김국도목사가 설교자가 된 이유와 본부에 부담금을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질의가 오갔다.


 




이 상황 가운데 구동태목사가 설교자 교체이유에 대해 “지난 총회에서 이미 김국도 목사님이 감독회장이 됐다. 그래서 제가 김국도 감독회장님께 설교를 부탁했다. 오늘 우리 교인들도 많이 은혜를 받았는데 뭐가 잘못되었습니까?”라고 답변했다.


 




이어 최안하목사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회원 중에는 김국도목사를 감독회장으로 인정하지 않은 분들도 많습니다. 이제 김국도 목사를 감독회장으로 인정하지 않는 분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발언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김국도 목사를 회장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일어섰다.


 




최목사는 또 “이제 김국도목사를 감독회장으로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계속 이 자리에 남아 있을 것인지 각자 판단되는 대로 행동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자 일어섰던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퇴장해 파행됐다.


 




한편 김국도목사는 14일 오후 각 국과 행정기획실, 일영연수원에 본부 임원회의를 소집한다는 소집통보를 보냈다.


 




이날 보내진 공문에는 16일 오전 9시 30분 본부 감독회의실에서 △4월 9일 특별총회 결정 확인 △연회 진행보고 △총회실행위원회 개최 △기타의 내용으로 임원회의를 소집했다.


 




그러나 소집 당일(16일) 회의는 현장에 확인해본 결과 감독회의실 안은 비어있었고 회의는 무산된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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