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 최초, 물류비 절감 등 상생협력 본보기

[석유가스신문/뉴스캔]


 


GS칼텍스가 단석산업, 에너텍, M에너지로부터 공급받는 바이오디젤을 탱크로리를 통한 육상공급 방법에서 선박을 이용한 해상 수송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난 14일 바이오디젤 생산사인 단석산업이 해상출하를 통한 GS칼텍스 바이오디젤 공급에 처음으로 나섰다.


경유에 1.5% 혼합되는 바이오디젤을 단석산업, 에너텍, M에너지, 비엔디에너지로부터 육상공급받아오던 GS칼텍스는 물류비 절감과 재고관리, 품질관리에 유리한 해상물류시스템으로 변경한 것이다.


해상수송 방식의 바이오디젤공급은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다.


다만 전남 순천에 위치한 비엔디에너지는 내륙에 위치해 있어 기존의 육상 공급방법을 유지하고 경기도 평택항에 위치한 에너텍과 M에너지, 시화공단에 위치한 단석산업은 항만과 인접해 있어 해상출하를 통해 GS칼텍스측에 바이오디젤을 공급한다.


특히 해상운송을 통한 용선 등을 GS칼텍스의 물류선을 이용해 공급사들로써는 운송에 필요한 일체의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에 바이오디젤을 공급하고 있는 단석산업의 한 관계자는 “지난 14일 GS칼텍스에 공급하는 바이오디젤을 처음으로 해상 출하했다”며 “해상출하를 통해 물류비 절감은 물론 생산일정 관리 등에 편리성이 월등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탱크로리를 이용한 운송방법은 여러 대의 운송차량이 필요했을 뿐 아니라 한 달에도 여러 번 납품을 위한 운송에 나서야 해 그만큼 물류비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또 각 탱크로리 별 품질검사를 받아야 해 검사절차와 번거로움이 컸지만 해상출하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GS칼텍스는 물론 바이오디젤 공급사들 역시 신속하고 간편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바이오디젤 구매에 있어 해상출하를 통해 물류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GS칼텍스와 바이오디젤 공급사간 원가절감 등 상생협력에 나설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가스신문 박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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