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의원, 서울 대전 6개 고교 4313명 설문조사

박병석의원, 서울 대전 6개 고교 4313명 설문조사
청소년 2명 중 한 명(52%), 핸드폰 성인 음란 광고 받아
(서울 2484명 / 대전 1829 명 총 4313명 설문조사)
서울여고생중 61.3%, 대전 남학생중 45.2% . 16.1% 차이.
유료결재 전체 64%, 서울 여학생중 84.1% 대전여학생중 55.2%.
핸드폰 청소년 가입시 성인음란광고 차단 의무화해야.
서 울.대전지역 6개 남녀고등학교 4313명 설문조사 결과

남녀 청소년중 두 명중 한 명꼴로 핸드폰 성인음란광고를 받아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학생들은 남학생들보다 더 많은 비율(여학생 56%,남학생47%)로 음란광고를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음란성 스팸광고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려면 실사용자가 청소년일 경우 가입계약서에 스팸광고 차단조치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박병석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9월초 서울,대전지역 6개 남녀 고등학교 학생(4,31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휴대폰 사용시 성인 스팸 광고와 휴대폰 결재 이용 유무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분석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인 2250명이 핸드폰 음란성인광고를 받았다. 그중에서도 전체여고생 2428명중 56%인 1361명이 음란성 성인광고를 받았다. 특히 서울지역 여고생들은 61.3% 로 나타났다. 10명의 고등학생중 서울지역 여고생들은 6명이, 대전의 여고생들은 5.5명이 받아 본 것이다. 청소년들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에 성인음란광고가 이렇게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현재 이동통신사에서는 핸드폰 스팸메일 차단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계약자가 스팸메일 차단 표시를 할 경우에만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핸드폰 계약당시 차단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핸드폰을 통해 인터넷 유료결재를 해본 청소년은 2759명으로 전체의 64%이다.지역별로는 서울지역 72.9%로 대전 의 52%보다 높고 서울지역 여학생은 무려 84.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유료결재의 경우는 고등학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기 때문에 여건상 조사결과엔 반영되지 않았지만 상당수가 성인음란광고 유료결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청소년들의 월평균 요금은 7만원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은 전체의 7.4%인 319명이며 최고 25만원까지 요금을 지불한 청소년도 있었다. 이동통신사 3사 자료에 따르면 가입자의 평균요금은 3만5천원이다.
요금은 여학생들이 더 많이 지불하고 있다. 7만원이상이 319명중 여학생이 68.96%를 차 지했다.
박병석 의원은 “ 날로 지능화되가는 음란성 스팸광고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려면 실사용자가 청소년일 경우 가입계약서에 스팸광고 차단조치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자세한 설문통계자료는 한글파일로 첨부했습니다.

박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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