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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목사 빛된교회


잠언10:8  
8절.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령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패망하리라


 


사람의 마음(heart)은 영적 기능이 존재하는 곳이다. 한 인간의 인격체인 지성, 감정, 의지 등 인간 내면의 총체적 기능이 있는 곳이다. 이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령을 잘 받는다고 하였다. 여기서 명령이란 사람의 명령을 말하는 아니다. 윗사람 혹은 선생이 아랫사람이나 학생에게 하는 가르침이란 의미도 들어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지칭하는 ‘명령’은 하나님의 계명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1)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잘 기울인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리기 즐겨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하여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된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입이 미련한2) 자는 패망하고 만다. 언어기관이 입술이 어리석은 바보의 입술과도 같다는 말이다. 어리석은 바보가 잘 되기를 바라겠는가? 패망하고 만다.3) 어리석은 자는 입술을 함부로 놀리다가 넘어져서 곤두박질치고 멸망하고 만다.


 


2006.6.14-17 광주에서 열린 6·15선언 6주년 기념행사에 북측 민간대표단장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온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온 나라가 전쟁의 화염에 휩싸일 것”이라는 망발을 하였다. 17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찾은 자리에서는 “학생독립운동이 민족을 이끌어줄 탁월한 수령을 모시지 못해 방향을 잃고,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고 하였다. 김일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 사람은 그동안 독한 말을 하도 많이 해서 ‘독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퇴물로 전락하면서 지른 외마디 비명”이라는 촌평을 받았다.


 


다윗왕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요단으로 갈 때 사울 집안의 시므이라는 자가 다윗 일행을 향하여 돌을 던지면서 저주하였다. “피를 흘린 자여 비루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 대신에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붙이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인 고로 화를 자취하였느니라”(삼하 16:7,8). 아비새 장군이 저자의 목을 쳐야 한다고 주청하였으나 다윗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 두라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삼하 16:10-12). 후일 시므이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다(왕상 2:36-46).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 그는 ‘거한다’는 의미의 중요성을 잘 안다.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요일 4:15).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요일 2:24).


 


“자녀들아 이제 그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요일 2:28).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요일 3:6).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요일 3:23,24).


 


이런 사람은 그 영(靈, spirit) 안에 하나님의 씨인 말씀(벧전 1:23 ; 요일 3:9)이 영의 양식으로 작용하여 육의 사람을 영의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그리고 말씀이 보혜사 성령의 도우심으로 실재가 되므로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면 이루어진다(요 15:7).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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