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신철현 기자]부산시가 최첨단 전산환경을 갖춘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총 9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지난 3월 지역업체인 (주)애크미컴퓨터가 사업자로 선정되어 엘지엔시스, 효성인포 등 협력사와 공동으로 구축하였으며, 기존 이 기종 스토리지에서 운영되던 업무를 통합하고 내부 이중화를 구현한 뒤 원격지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이중화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자가망 내 초고속 DR 전용회선(이중화, 초당 400MB)을 구축하여 기반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통신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경제성과 효율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번 재해복구시스템의 구축으로 데이터 손실 없이 재해발생 후 3시간 이내 즉시 복구가 가능하는 등 각종 재해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비정상적인 장애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어 IT 관리체계의 연속성 및 신뢰성도 확보하게 되었다. 

시는 이번에 구축된 원격지 데이터백업센터를 구·군에도 확대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시설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며, 오는 2010년에는 주요서버 이중화사업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6월12일에 원격지 데이터백업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6월16일(화) 16:00,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대구시, 울산시, 경남도 등 영남권지역의 타 지자체와 부산시교육청, 구·군 등 관련기관 공무원 및 용역 사업자가 참여하여 재해복구시스템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


 


재해복구시스템(Disaster Recovery System)이란 ?


각종 재난 및 위험요소들로 인한 전산·정보시스템 장애 발생시 제반 업무상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본래의 정상 시스템 기능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체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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