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관세청 국감자료 작년동기대비 금액 46배증가

박병석 의원, 관세청 국감자료 작년동기대비 금액 46배증가

금값 오르면 ‘금괴 밀수’도 대폭 증가
올 8월, 작년 동기대비 금액 46배,중량 34배 증가.
총 891kg 124억5천만원.금값 국내외시세차 3천원대면 증가.
박병석 의원, 관세청 금괴밀수검거실적 국감자료분석.

금값이 올라가면서 금괴밀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 박병석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 금괴밀수 검거실적은 총 11건에 891kg, 금액 124억5천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총 5건, 25kg(2억6천만원)으로 동기대비 중량은 34배, 금액은 46배나 급증했다.
밀수유형별로 보면 여행자가 가장 많은 6건에 738kg(99억5천만원)이며, 승무원이 3건 122.6kg(19억8천만원)이고, 특송화물은 1건에 0.4kg(6백만원),기타 시내운송중 적발 30kg(5억1천만원)순이다.
이같이 금괴밀수가 급증한 것은 올해 들어 국내외 금시세가격차가 크게 발행함에 따라 높은 이윤을 노린 금괴밀수조직들이 크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금시세는 올 7월 국내가격이 6만5백원, 국제가격 5만4천446원으로 시세차액이 6천54원에 달해 최고조를 이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밀수유형별로 보면 8월에 선원이 조끼를 이용 120kg(20억원)을 밀수했으며 지난 7월에는 공항상주직원이 조끼를 이용 296kg(47억원)의 금괴를 밀수했다가 적발됐다. 지난 6월에는 여행자가 여행용 가방바퀴로 위장해 29kg(5억원)을, 여행자가 기계부품내부에 27kg(4억원)을 몰래 들여오다 관세청에 적발됐다.
박병석 의원은 “밀수조직들은 대부분 점조직으로 되어있지만 관세청과 관련기관이 철저한 감시와 조사를 통해 밀수조직을 뿌리 뽑는 노력을 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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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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