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쎄크 김종현 대표..“제조 장비 및 방법에 관한 27개 특허와 5건의 실용신안 보유”

 【뉴스캔】노동부(장관 이영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6월 ‘이 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쎄크 김종현(46세·경기도 수원) 대표를 선정했다.



국가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을 선정하는 ‘이 달의 기능한국인’ 서른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현 대표는 자동화 설계파트에서 출발하여 산업현장에서 외길을 걸어온 기능인이다.




태백기계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지난 1983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2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기계제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자동화 기계설계 파트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축적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991년 (주)쎄크를 설립했다.




이후 그는 20대 기능인 5명이 시작한 소규모 제조사를 직원 70명, 매출 112억원을 내는 디스플레이 구동소자 패키징 장비와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제조업체로 키워냈다.




특히 전자빔 응용기술의 국산화에 앞장섰던 그는 창업초기 기복이 심한 매출과 협력사의 부도 등 계속되는 경영 위기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신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창업이래 쉬지 않고 연구 개발에 몰두한 김 대표는 ‘광케이블 커넥터용 플랜지 제조방법 및 제조 장치’ 등 27개의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27개 특허중 16개를 직접 개발했을 만큼 그는 기술개발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기술 개발의 결과로 (주)쎄크는 반도체 제조 장비, 산업용 X-RAY 검사기, 전자현미경(SEM)등 정밀기계분야에서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일본·유럽·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198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기계제도 부문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김 대표는 기능경기대회 선수 출신 사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후배 기능인 발굴과 지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가격대비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 자부심이 크다”면서 “기술의 국산화, 정도경영, 후배 기능인 발굴을 위해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에 처음 도입된 ‘이 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명장, 기능장,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CEO등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이 달의 기능한국인’ 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받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8개 지사와 노동부 지방관서에 일정한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추천 방법 및 기타사항은 한국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또는 전문기능인력 pool시스템 홈페이지(http//pool.hrdkorea.or.kr)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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