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2009년도 콘크리트기술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뉴스캔】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에서는 콘크리트 관련 기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품질향상 및 기술력 제고를 통한 콘크리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년도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입상한 26개팀(일반부 10팀, 학생부 10팀, 혁신부문 6팀)과 콘크리트산업발전 기술유공자(12명)를 선정하여 6월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콘크리트는 건설산업의 기초가 되는 재료로서 아파트, 오피스빌딩, 다리, 터널 등 우리가 거주하고 생활하는 공간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콘크리트 기술의 발전은 그만큼 안전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며, 신도시 개발, 4대강 정비사업 등 국가 성장사업의 성공적 완공의 한축을 담당하는 기술이다.




 * 콘크리트란 시멘트, 골재(잔골재, 굵은골재), 물을 배합, 시공, 양생하여 구조물의 주요 골조를 이루는 재료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는 일반부, 학생부, 혁신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또한 콘크리트 기술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기술유공자를 발굴하여 새로운 콘크리트 기술 명장(名匠)으로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품질 향상과 기술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콘크리트 업계의 기술발전을 유도하여 콘크리트 산업의 전반적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일반부는 정밀․정확한 콘크리트 배합기술을 겨루기 위하여 일정한 기준에 가장 근접한 결과값으로 팀의 순위를 결정하였으며, 대학생(건축․토목분야)이 참여하는 학생부는 경제적이면서 고강도 콘크리트 배합기술을 겨루어 순위를 결정하였고, 전년보다 호응도 및 기술력이 한층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나 콘크리트 산업발전에 청신호라는 평을 받았다.




   * 대회기준 : 보통콘크리트(압축강도 27Mpa, 슬럼프 120mm, 공기량 4.5%)


               고강도콘크리트(압축강도 60Mpa, 슬럼프플로 600mm, 공기량 3.5%)




금년도 기술경연대회 수상자를 살펴보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된 민경소(라파즈한라시멘트(주))상무는 22년간 콘크리트 기술분야에서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레미콘업체와의 공동 연구를 통하여 품질개선 및 원가절감에 기여하였고, 초속경 그라우트제, 고성능 콘크리트 등 신제품 개발 및 개발된 기술 전파를 위해 헌신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되어 최고의 콘크리트산업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었다.




   * 초속경 그라우트제란 기계 설비기초, 교량 접합부 및 긴급을 요하는 보수공사에 사용되는 시멘트 모르타르(3시간내에 현장에서 요구하는 강도를 발현)


   * 고성능 콘크리트란 콘크리트의 고강도, 고유동 성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고층의 현장타설시 펌프카 압송 성능이 우수한 콘크리트




기술경연 부문에서는 일반부의 유진기업(주)광양공장(유진기업(주)광양공장팀), 학생부의 충남대학교(Con. N. U팀)가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여 최고의 영예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콘크리트 기술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한 혁신부문을 이번대회에 정식 경연대회로 채택하여 청주대학교 건축재료시공연구실에서 혁신적인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기술인 ‘콘크리트 전용 전천후 다중 공기포 양생 시트 공법’으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 전 ‘콘크리트 혁신기술 전파’를 주제로 혁신부문에서 수상한 기술에 대한 세미나 및 기술전시회도 함께 개최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콘크리트 산업의 기술개발 동향을 널리 알렸다.




기술표준원에서는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를 통하여 콘크리트 기술인들의 향상된 기술력이 버즈 두바이와 같은 초고층 빌딩 및 세계 5대 사장교인 인천대교 건설이 우리 기술로 가능하였으며, 해외 건설시장 진출 확대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는 금년 6회째를 맞는 경연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콘크리트 기술인들의 축제로 승화시키면서 정부포상을 상향․확대하고, 본 대회가 콘크리트산업 발전에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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