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총통, 중국제안 거부

【뉴스캔】대만이 중국이 제안해 왔던 대만해협 관통 항공로에 제동을 걸었다.


 


대만의 마잉주 총통은 양안간 직항공로(直航空路)와 관련, 국가안보차원에서 대만해협을 관통하는 항공로는 불가하다고 말했다.


 


최근 파나마 리카르도 말테닐리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차 파나마에 온 마 총통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현재 중국은 대만해협을 관통하는 직항로를 개설, 상호신뢰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해온 상태이다.


 


이번 중남미 순방에 동행한 기자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통해 마 총통은 그동안 중국이 대만해협 직선항로를 구축하자는 제안과 관련, 그들에게 현재 대만해협은 대만 공군의 훈련상공임을 알려 불가하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중국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군사교류에 관해, 마 총통은 우선 양안간 평화조약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진정으로 대만과 중국이 평화의 길로 들어서면, 이같은 문제는 속히 해결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이보다 더 급히 해결해야할 양안간의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뉴스 / 국제부 이명근 기자 welove5555@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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