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통령 재산 헌납, 지도층에 모범 될 것”

【뉴스캔】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자택과 일부 부동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재산 331억4천200만원을 ‘청계재단’ 설립을 통해 사회에 환원키로 한 데 대해 “지도층 사회공헌을 촉발시킬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의 따뜻한 마음과 약속을 지키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우리 사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재산 환원은 “가난 속에서도 올바르게 키워주신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고 국민과의 약속도 지킨 것”이라며 “진정으로 서민의 아픔을 향한 대통령의 순수한 마음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이 순수한 기부마저 정치공세 수단으로 악용해온 세력들도 자숙하고 지도층으로서 최소한의 모범이라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