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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일간연예스포츠] 2008년 문화계 최대 이슈가 되었던 <연극열전 2>의 마지막 작품, <민들레 바람되어>가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 주최로 7월17일, 18일 양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연극<민들레 바람되어>는 창작 초연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매진과 객석점유율 115%를 기록하면서, 2만여 명 관객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최근 신인 작가를 비롯해 창작 초연작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연극열전>의 바람을 담아 선보인 <민들레 바람되어>는 2007년 <내 마음의 안나푸르나>로 데뷔한 신예작가 박춘근 작가의 대본, <연극열전 2>의 프로그래머로 활약한 조재현의 출연, 그리고 <지상의 모든 밤들>로 독창적인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출가 김낙형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여 2008년 가장 주목할 만한 창작 초연작으로 자리잡고 있다.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일생을 통한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이 시대 부부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민들레 바람되어>의 이 같은 흥행은 그 동안 공연관람이 쉽지 않았던 30대 이상 관객들의 성원 때문이다. 구매자들의 연령분포도 자료에 따르면 30대 이상 부부관객들이 객석의 70%이상을 차지하며 중, 장년층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부부의 인연’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공연 내용으로 30대 이상 부부들이 지지를 얻으며 40~50대 관객은 물론 60대 이상까지 관람층을 넓히고 있다.


남편 ‘안중기’역에는 초연 이후 계속해서 무대에 서 왔던 조재현의 출연과 함께 <조강지처클럽>의 ‘한원수’로 인기를 얻은 안내상과 최근 영화 <유감스런 도시>의 정웅인이 트리플 캐스팅되어 각 배우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3인 3색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 동안 드라마, 영화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 온 안내상과 정웅인은 <민들레 바람되어>의 공연을 관람 한 이후, 본인이 직접 출연의사를 밝힐 만큼 작품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최근 인기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서 우유부단하고 바람둥이 남편 ‘한원수’역으로 인기를 얻은 안내상은 대학로 대표연극으로 손꼽히는 <지하철 1호선> <라이어>에서 이미 그 연기력을 닦아 온 배우.

8년만에 돌아오는 고향 같은 연극무대 복귀작으로 <민들레 바람되어>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주변지인들이 <민들레 바람되어>의 ‘안중기’역으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추천을 듣고 공연 관람 후 오랜만에 연극출연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세친구>의 코믹연기부터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젠틀한 이미지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내는 정웅인은 결혼 이후 얼마 전 탄생한 둘째 아기까지 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민들레 바람되어>의 ‘안중기’역에 공감하며 13년만의 연극무대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소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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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기자mr732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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