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대만이 철도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연계, 자전거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10일 주한타이페이 대표부에 따르면, 대만은 많은 관광객을 끌기위해, 철도관리국은 끊어진 철도길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바꿔가고 있다는 것.


 



첫 시도가 다이.쫑에 있는 12키로에 달하는 ‘동풍’ 자전거 전용도로인데, 4.5 키로의 허우.퐁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결시켰다. 특히 허우.퐁 도로에 있는 9호 터널은 자전거 관광의 백미로, 2008년 이래 많은 자전거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차오 고개 루트의 시발점인 푸.롱 역앞에서 자전거 대여점을 하고 있는 사장은 ‘사실 철도관리국이 쓰이지 않는 터널을 개방하고 홍보를 한 덕분에 주말에 많은 자전거 관광객 인구가 수천명으로 늘었다’면서 ‘주중에도 보통 몇백명씩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과거 대만 북서쪽 해안마을인 ‘푸롱’은 기껏해야 지방음악축제를 구경오는 관광객이 고작이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모험을 즐기려는 많은 자전거 애용자들의 메카가 되어버렸다는 것.


 



그 결과 철도관리국이 발행하는 ‘철도와 자전거’(Railway plus Bikes)관광프로그램 티켓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 철도관리국은 자전거를 열차내에 싣고 자전거 관광과 절묘하게 연계한 덕분이라고 말한다. 물론 자전거를 열차로 운반한 편리성과 자전거 관광객을 위한 저렴한 열차요금정책이 주효한 것이다.


 



이러한 성공배경에는 철도관리국의 노력도 있지만, 자전거 동호인클럽도 한몫을 했다는 것.



한편, 시작 초기부터 CHC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Jeff Chang 씨는 ‘사실 철도공무원들은 본능적으로 승객의 안전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왔기에 자전거 관광을 위한 자전거의 용도 및 전용쉼터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아이디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Jeff Chang 씨는 지난 2006년 학생들의 단체 대만일주 자전거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 ‘Island Etude´가 큰 힛트를 치면서 대만 국민들은 자전거 여행의 스포츠로서의 흥미를 발견했고, 관계당국도 더 이상 철도를 개방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철도관리국은 이 프로그램 성공에 힘입어, 지난 5월에는 미화 213만 달러를 들여 자전거 전용운반 화물차량을 더 설치하기로 했다.


 


대한뉴스 / 국제부 이명근 기자 welove5555@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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