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16일,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에 무재해 인증 수여

 【뉴스캔】지난해 산업현장에서 9만 5천여명이 산업재해를 입고 이중 2천 4백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산업재해의 심각성이 높은 가운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21년간 무재해를 달성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이사장 노민기)은 16일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에서 무재해 20배(7,646일) 목표를 달성한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는 1988년 4월 22일에 처음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 이후 올해 2009년 3월 28일까지 무재해 7,000일(7,646일)을 돌파해 가스업계로는 최초로 무재해 20배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는 총 근로자수 299명으로 총 202,000톤의 천연가스 선박 접안시설과, 14기의 천연가스 저장탱크, 기화 및 송출설비 등 생산시설을 보유, 국내 천연가스 송출 및 저장탱크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는 천연가스 공급 및 생산기지 건설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EHSQ(Environment, Health, Safety, Quality)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진해 왔다.




‘EHSQ시스템’은 환경, 안전, 보건, 품질에 대한 제도로 환경 및 품질과 함께 ‘안전과 보건’을 경영비전으로 제도화 함으로써 무재해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EHSQ시스템’에 의한, 매월 정기적인 현장점검 실시, 위험작업에 대한 직무 안전분석등 4단계 특별관리, 재해발생 가능시기전 주기적 안전점검,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안전보건 활동, 안전성 평가의 계량화 등의 안전활동을 추진해 왔다.




한편, 무재해 운동은 일터에 생명존중, 안전제일의 가치관을 확립하기위해 1979년 9월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된 노·사 자율의 안전보건활동으로, 지금까지 전국 12만개 사업장이 무재해운동에 참여하고 있고, 매년 약 1,500개 사업장이 인증을 받고 있다.




무재해 인증은 참여사업장이 무재해운동 개시 보고서를 제출하고 해당 사업장별 무재해 목표기간 달성 후 공단에 인증 신청을 하면 공단의 확인조사 후 인증서를 수여한다.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무재해 20배 달성 인증을 통해 “이번 무재해 인증은 경영층의 재해예방에 대한 관심과 근로자의 높은 안전보건의식이 함께할 때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안전보건활동 우수사업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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