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대덕연구단지 인근에 산업단지 등 418만㎡(126만평) 개발키로"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20일 “연구시설 중심의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부족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기존 대덕연구단지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제8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1단계 개발계획은 방현, 신성, 죽동 등 3개지구 1,474천㎡로 ’06.8.11 개발계획을 수립하였고 ‘08.8.29 실시계획 승인 후, ’09년 4월부터 산업용지 분양 중 이다.
이번에 확정된 2단계 개발계획은 신동, 둔곡, 전민, 문지 등 4개 지구로 전체 면적은 418만㎡(126만평)으로 이중 산업용지가 180만㎡(43%), 교육․연구용지 22만㎡(5.3%), 공공시설용지 69만㎡(16.8%), 공원․녹지 80만㎡(19.1%), 주택용지 62만㎡(15.8%) 등으로 자족적이고 생태환경도시가 조성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2단계 개발계획은 각각의 지구별 여건에 따라 특성있게 개발되며,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여 개별지구로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및 용도별로 집적화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면적도 충분히 확보하였다.
신동지구는 생산‧연구‧주거의 복합단지로 계획하여 연구개발특구내 중심거점이 될 수 있게 계획하였다.
이 지구에는 바이오산업과 국방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을 위한 임대산업용지 165천㎡(5만평)를 계획하여 기업의 초기 자금부담을 완화하도록 하였다.
둔곡지구는 생산‧주거의 첨단복합단지로 조성하여 바이오산업, 첨단부품소재 등 단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하였으며, 중소기업을 위한 임대전용산업용지 165천㎡(5만평)도 계획하고 있다.
문지지구는 산업․주거의 복합단지로 조성하되, 정보통신산업, 바이오산업, 첨단부품소재 산업을 유치하도록 계획하였으며, 전민지구는 한국수자원연구소 확장부지로 계획하였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집적지로 그 동안 산업용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번 2단계 개발계획 확정으로 산업용지를 추가로 공급(‘10.10월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 동안의 산업용지 부족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시킬 수 있게 되어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