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등 수요자가 개발에 참여하는 25개 방송장비 R&D 지원과제 확정

 【뉴스캔】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24일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금년도 ‘방송장비 수요자 연계형 R&D’ 과제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협약식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주관으로 개최하였다.



   * 수요자 연계형 R&D : 수요자(방송사 등)와 업계가 공동으로 장비를 개발하고, 구매로 연결되는 프로젝트로 금년에 추경예산으로 140억원 투입




금번 ‘방송장비 수요자 연계형 R&D’ 과제로 선정된 주관기업 및 수요자간 R&D 계획에 대한 약정식을 갖고, 간담회를 통해 향후 개발성과 및 사업화전망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였다.




본 사업은 외산위주의 국내 방송장비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며, 지난 5월 29일 공고 이후 약 두달간 과제접수부터 평가 등을 거쳐 총 25개과제를 선정하여 협약을 통해 내년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동 사업은 수요자 연계방식의 기술개발 과제에 가점을 부여하여 기술개발과 사업화 모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따라 KBS, MBC, SBS, YTN 등 방송사와 엘지데이콤, 유원미디어 등 방송장비의 실질 구매자가 대거 기술개발 단계부터 참여하여 개발장비의 안정적인 생산 및 판로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동 기술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국내 장비사용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스타기업 출현이 가능할 전망이며,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방송장비 기술개발이 방송통신 산업 의 산업고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입대체, 수출확대 및 디지털전환비용 감소, 고용유발 등 방송산업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개발 종료 1년 후인 ’11년말까지 3,700억원 수입대체 및 2,600억원의 수출창출과 약 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협약식에서 금번 ‘방송장비 수요자 연계형 R&D’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당부하고 “중간평가 실시 및 우수과제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기술개발의 효율성 제고 및 성과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했다.




이어 전 정책관은 향후 2013년까지 4년간 총 1,600억원(정부 1,200억, 민간 400억)을 지원하여 방송장비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25개 과제개발 주관기관 대표 및 KBS․MBC․SBS 등 수요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정부의 방송장비 고도화 사업에 공감의 뜻을 표하고, 향후 개발성과의 사업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