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류검토 중, 인·허가한적 없다. 행정처분 할 터..."





▲ 나사렛대학교는 완충녹지공간에  천안시의  인.허가도 받지 않고 기초계단을  만들어  말썽을 빚고 있다.  천안일보

 
최근 힘없는 노인들과 법정다툼을 하고있는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가 시민들의 재산인 완충녹지구간내에 임의로 기초계단을 설치 해 일부 주민들로부터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나사렛대학교는 지난해 라윤백관(기숙사)을 신축하면서 거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조성한 폭 3M의 완충녹지공간을 학교측이 전면 훼손해 시로부터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던 나대가 또 임의로 완충녹지를 훼손해 계단을 설치 했다는 것.

주민 A모씨(50 쌍용2동)는 “나사렛대학교는 완충녹지(쌍용동1521번지)내에  인·허가도 받지 않고 라윤백관(기숙사)으로 통하는 출·입구에 불법으로 계단을 만들었다”며 “대학측은 주민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 신축당시와 같은 불편을 초래하게 됐다”고 불만을 대토했다.
 
또 "라윤백관(기숙사) 신축으로 인해 건너편 주택들은 나대학생들이 기숙사 배란다에 나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큰소리로 웃고 떠들어 창문을 꽉 닫고 살아야 하는 고통을 겼고 있지만 나사렛대학측은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않고 있다"며 거듭 말했다.
 
이에 학교측관계자는 "일부 상인들이 라윤백관에 출.입구 신설을 요청해 공사를 한 것"이라며 "천안시와도 협의해서 기초계단을 설치했지만 불법인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완충녹지 구간에 계단을 만드는 행위는 산림법에 의거 불법행위로서 나사렛대학교가 설치한 기초계단공사와 관련해 시는 인·허가를 한 적이 없다”며 “불법공사행위에 대해서 원상복구 명령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충녹지´는 수질오염 ·대기 오염 ·소음 ·진동 등 공해의 발생원이 되는 곳 또는 가스폭발, 유출 등 재해가 생겨날 우려가 있는 지역과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 등을 분리시킬 목적으로 두 지역사이에 설치하는 녹지대로서 건축행위가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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