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 매체와 인터뷰했다 졸지에 감옥가게된 인권운동가


【뉴스캔】쓰촨 대지진 1주년을 앞두고 당국에 체포됐던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탄쭤런(譚作人) 씨가 ‘국가정권전복죄’ 혐의로 당국에 기소됐다.


 



  


최근 대중국 인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에 따르면, 쓰촨성 당국은 고소장에서, 탄 씨가 천안문사태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문장을 유포하고, 천안문사태 기념활동을 공개적으로 벌였다는 사실 외, 희망지성 중문방송 인터뷰에 응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유죄를 주장했다.


 


지난 3월 말, 탄 씨가 당국에 체포될 당시 홍콩 언론들은 탄 씨가 쓰촨 대지진 이후 당국을 비판하는 문장을 여러 번 발표했고, 민간 조사단을 조직해 지진으로 사망한 학생 명단을 수집한 것과 관련 있다고 보도했는데, 한편 캐나다에 있는 궈궈팅(郭國汀) 변호사는 해외 언론사 인터뷰에 응한 것을 범죄로 취급하는 것은 매우 황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대한뉴스 / 국제부 이명근 기자 welove5555@yahoo.co.kr


 


사진출처/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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