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선거 시비끝에 웃통 벗어 던지고 밀쳐 ´병원행´

단국대 교수로 재직중인 교수가 천안문화원장에 출마해 선거과정에서 선거방식이 정관에 위배된다고 따지는 70대 회원과 말다툼을 벌이이다 급기야 밀치는 사태가 발생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불상사가 연출됐다.
 
천안문화원은 지난 10일 원장후보등록을 마치고 정치권에서 하는 선거운동을 그대로 답습해 예절문화가 실종된 가운데  치뤄진 천안문화원장선거에서 참석회원  68명에  이종록후보 21 표,  오열근 후보 27 표, 남상호 후보 20 표로 오열근 후보가 최다득표를 했다.
 
그러나 일부회원이 정관에는 "과반수를 얻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자 선관위원장을 비롯 선거위원들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전국문화원연합회 등에 질의후 결론을 내리겠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자 오후보측이 최다득표자가 당선된것이 아니냐며 따져 물었고 선관위원인 안달아신위원이 "회원들의 이의제기로 검토후에 결론을 내리자"고 맞서 오후보와  언성을 높이다 갑자기 오후보가 웃통을 벗어 던지고 안달아신 위원을 밀쳐 넘어뜨렸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변에 있던 회원들이 다친 안위원을 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문화원장 선거는 아수라장 싸움판이었다. 
 
이를 지켜본  문화원의 한이사는 "이사회때는 단대 강사라는 젊은 이사가 나이드신 원장에게 삿대질을 하더니 선거때는 단국대 교수가 노인을 밀치는 행위가 연출되니 ´그스승에 그제자´가 아닌가"라며 혀를 찼다.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각종 단체 학회를 같이 참여해 밀어주고 끌어주는 스승과 제자사이로 단국대학교에 적도 없는 제자를 단국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게 묵인하는 등 부도덕한 행위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다음. 네이버등 포탈 사이트 올려 있슴- 단국대 최x x )
 
한편 원장선출은 정간에 위배된다는 회원들의 이의제기로 이렇다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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