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JTN뉴스] 고전과 현대 영화의 향연...24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충무로 일대서 

"서울 도심에서 고전과 현대 영화의 향연을 즐기세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가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으로 인해 약식으로 거행됐다.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중구청장, 이덕화 집행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의원 등 국내인사들을 비롯, 홍콩의 아이비호 감독, 이탈리아의 파스칼 토네구조 감독 등 해외게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일.정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선언,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 이덕화 집행위원장의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은 충무로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충무로를 부활시켰다면 3회째인 올해에는 충무로를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면서 "한국영화의 저력과 발전가능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집행위원장인 이덕화 씨는 레드카펫과 생방송이 취소되는 등 개막식이 축소된 것과 관련해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이 또한 ´CHIFFS다운 결정´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면서 "그 어느해보다 알차고 뜻있게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번째로 수여되는 ´CHIFFS 공로상´은 원로배우 신영균 씨에게 돌아갔으며, 개막작으로는 ´뉴욕, 아이러브유´(프랑스)가 상영됐다.

오는 9월1일까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충무로국제영화제에는 모두 40여개국에서 214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대한극장, 동대문 메가박스, 명동 CGV 등 8곳의 영화관과 4곳의 야외 상영관에서 출품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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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로상 시상 위해 무대에 선 나경원 의원 [사진=JTN]


△ CHIFFS 심사위원들 [사진=JTN]


△ 이덕화 집행위원장 [사진=J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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