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가 미국믿고 중국 민병대를 몰아냈다 ?


미얀마 북부에서 내전이 발생하면서 정권수립 60주년 경축 행사를 앞두고 있는 중국공산당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1일 대중국 인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에 따르면, 미얀마 정부군이 중국-미얀마 국경의 코캉 지역에서 중국계 민병대와 교전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7일, 그 동안 3만 7천 여명의 난민이 중국 윈난성으로 몰려들다는 것.


 




중국인들의 자치지역인 코캉을 중요한 전략적 완충 지대로 생각하고 있는 중국 당국은 미얀마 당국의 뜻하지 않던 군사 행동에 크게 당황했다고 이 방송은 전하면서, 그동안 중국은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사정부와 가장 가까운 친분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얀마의 광산, 석유, 중동과 연결되는 송유관 등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미얀마 코캉의 중국 자위민병대)




현재 중국은 미얀마에 대한 미국의 침투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데, 중국 관영 언론들은 이와 관련된 보도를 자제하고 있지만 구글 뉴스에 링크된 인민일보 산하의 ‘환구시보’ 블로그에는 미국을 비방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대표적인 블로거 ‘남방첨병(南方尖兵)’은 미 민주당 짐 웹 상원의원이 미얀마를 방문하고 돌아가자마자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미국의 지원이 없다면 미얀마가 감히 코캉 중국인들의 자치권을 빼앗는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사진출처/SOH 희망지성)


 


국제부 이명근 기자 welove5555@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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