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나라당 소속 김희정(연제구), 박승환(금정구), 이재웅(동래구) 국회의원 등 3명은 오는 2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온천천개발과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지역발전 정책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온천천에 인접한 3개 지역구 의원들이 현재 제각각인 온천천 개발 및 관리방식을 일원화하고 공동관리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새롭다.

특히 당일 토론회에는 지난해 말까지 서울 청계천 사업을 담당한 공무원이었던 신종호 건국대 교수 등 실무경험자들을 초빙, 서울의 청계천 개발모델을 온천천 개발 및 관리방식을 재검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론회는 동래구 이재웅의원의 환영사, 허남식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부산시 지방하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는 부경대 이영대교수(주제1:온천천의 합리적 개발계획 추진방안)와 동아대 이상화교수(주제2:온천천의 자치구별 관리 일원화 방안)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영대 교수는 온천천의 합리적 개발계획 추진방향으로 “자연형 방재하천, 친환경적 수질정화시설 운용, 하천과 주변 도심지 연계 개발, 생태학적 친수공간 조성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상화교수는 온천천 관리 일원화방안으로 “온천천관리위원회 설치, 지자체별 하천관리조직 통합, 온천천유역협의회 조례제정, 시민참가형 의사결정시스템, 홍수통제 및 안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회 사회는 금정구 박승환의원, 토론은 연제구 김희정의원, 안영기 부산시건설방재국장, 신종호 건국대교수, 김균태(주)한가람 상무, 이준경 온천천살리기 네트워크 사무국장,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도시국장이 참여한다. 김희정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호우사태와 연결하여 ‘집중호우에 따른 온천천 홍수피해 및 대책’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김희정.박승환.이재웅,

‘온천천 개발 및 효율적 관리방안’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 7월 21일(금)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

김희정의원실 02-788-2203, 박승환의원실 02-784-2560, 이재웅의원실 02-784-6315

심대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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